좋은 건 크게 봐야된다며^^;
세츠야(satya)
Birth : 2017. 09. 30
보크스 코리아 마지막 원오프 크리스
설정:
연령미상의 범. 일반 호랑이와는 다른 설화 속 범으로 수명이 길고 영력이 높아 인간의 몇세대에 아우르는 지식과 그로인한 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사람을 해하고 영력을 채우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존재입니다.
헤아리기 힘들정도로 오랜 시간 전,
부모가 누군지 모르는 아이가 마을에 나타났고 그 지역의 최연소 수장이자 영력이 높기로 소문난 제사장이 그 아이를 '세츠나'란 이름의 시동으로 삼고 예뻐했으며 세츠나도 제사장을 무척이나 따랐다고 합니다.
그러다 마을에 기근이 반복되어 사람들이 굶주리자 사람들 사이에는 숨어들어온 아이가 이 재앙의 원흉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고
여론의 힘과 지금까지 쌓아온 권력을 유지하고픈 젊은 제사장은 결국 세츠나를
無에서 온 아이, 無로 돌려보내겠다고 공표하며 세츠나를 samudaya-satya(집제, 세츠야)로 칭합니다
살려달라고 빌며 발버둥치는 세츠야의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은 제사장과 마을사람들은
그들의 공포의 대상인 호랑이 굴에 아이를 제물로 바치고 제사를 올렸고 사람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이후 마을의 기근은 사라지고 풍요로움만이 존재했고,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며 이 아이를 점점 잊었습니다.
그러다 이 마을의 비옥하고 넓은 토양을 탐낸 다른 마을들의 주민들이
합심하여 산적으로 위장, 이 마을을 침략했고 급습에 놀란 마을 주민들과 노쇠한 제사장은
오래 전 호랑이가 사라진 굴로 대피하고 입구를 스스로 막습니다.
그리고 굴에는 아주 오랜시간 굶주린 맹수 세츠야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