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ancholy 77 라그돌즈 2009. 12. 15. 15:18 겨울 비에 흠뻑 젖은 밤의 도로를 버스 창에 기대어 바라보다가 길바닥에서 참방대는 빗물과 시선을 마주한다. 도로는 평지라 어디 흘러가지 못하고 참방참방 뒤이어 떨어지는 빗줄기들과 함께 신호가 바뀌어 날 실은 77번 버스가 그자리를 깔아뭉개며 떠날 때 까지 빗물은 하염없이 날 바라보고 있었다. 나.. 이렇게 혼자 인지도 얼마나 된걸까..?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Ragdollz Forest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melancholy' Related Articles 독도발언 강함 체념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