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춥고 위염/감기약을 잔뜩 복용한 상태이다보니 어쩐지 잠도 안오고 들뜬 기분이 드는 밤이었습니다.
그렇게 꺼내온 아르르.
아르르문 연출시에 끼웠던 오스칼사마의 안구를 아직도 뺏고있는 중이길래
안구를 바꿔끼우는 겸 블루로즈가든 안구를 끼워줘봤어요.
기존의 아르르쨩 안구(디폴말고)에 비해서 좀 더 발랄해진 느낌?!
그리고나선 뭘 입혀볼까....하다 아 맞다! 하고
5월에 보크스오사카에서 지르고 들고와선 이제서야 처음 개봉한 옷도 입혀봤어요.
가발은 이노그 풀쵸 넣을 때 주문한 가발인데..
헤어미스트가 이렇게 떡칠되서 올 줄은 상상도 못해서 좀 당황했지만...
세기말 분위기 내는 헤어스타일 연출엔 좋겠더라구요.
그렇게 탄생한 아르르쨩.
피카 부~!!!!
어흥인지,
깍꿍인지,
귀여운 얼굴에 홀려서 뭐래는지 모르겠네요.
코롯님의 발파츠를 착용해서 가동성이 매우 올라갔었으나...
드레스류만 입히던 전 있던 운동화도 팔아버려서 ㅠㅠㅠㅠㅠ
흑흑흑 힐있는 부츠를 신겨더니
가동성 차이가 아주 미세해졌어요ㅋㅋ
미세한 가동성이지만서도
구관이었으면 상당히 불안했거나 엄두도 못내는 자세도 정말 쉽게 취해줍니다.
하.......다행이예요><
평소의 상냥한 다이애나 같은 아르르만 봐오다가
주말에 놀러나온 느낌으로 풍선도 쥐어주고 당고도 들려줘봤어요!
몇 세대전의 서양의 드레스차림에 캐릭터 풍선을 들려주기엔 언밸런스함이 있어서
잘 쓰지 못하던 소품이었는데
이번만큼은 정말 찰떡이네요 흑흑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서 심장이 아파요
길고양이라도 발견했니-
급기야 1/6-유딩이용 소품까지 갖고옵니다.....
탁상시계도 들고옵니다.....
점점 스튜디오가 터져나갈 것 같아지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대체 무슨-
"12시가 되면 만나"
아- 왔다.....!
오랜 고민이 있는데 아르르쨩 말이예요-
모델명인 아르르란 이름이 너무 잘 어울려서 그냥 아르르로 부르고 있긴 한데-
고유성이 없는 이름이라 그게 좀 아쉬워요.
비슷한 이름인 아리아나 아리? 같은 이름으로도 불러볼까- 하고 있는데
아르르란 이름의 70% 정도에 그치는 느낌이예요.
무슨 이름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