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어요.
틧터가 마이크로 블로그역할을 톡톡히 하는지 빠지다보면 정작 티스토리관리를 놓치기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 기록물을 훑어보며 즐거워하는 용도로 쓰기위해서라면 블로그만한 것이 없는데말예요.
봄, 도쿄에서 라즈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뒤로
6월엔 제주도를 다녀왔고,
7월엔 호이안-다낭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은 초행이었는데.... 정말 한국인에게 맞춰진 듯한 여행지였어요.
더울 줄 알았는데 한국보다 시원한 거 실화인가요;;
한국인들도 많고, 직원분들이 한국말로 응대할 정도고....세상에- 이런 곳은 처음이야.
서니가 호이안을 추천해서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가까운 '엔시언트 빌리지 하우스 리조트 앤 스파'에 좀 더 오래 머물렀는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호이안의 콩카페도, 모닝글로리도, 반미프엉도, 무작정 들어가서 헤매보던 골목길도, 남자친구와 함께 탄 유등보트투어도 모두 대성공이었습니다.
호이안 Metiseko organic cotton 매장에서 민소매 아사면셔츠를 하나 쟁였구요><
이곳에서 롱드레스를 한벌 장만하려고 했으나...면100%의 위엄일까요,,, 시착해보니 무거웠습니다 8ㅁ8
셔츠가격은 6-7만원대로 한국과 별 다를바가 없었지만 흔치않은 디자인이라 허리치마랑 같이 입기 참 좋을 것 같았어요>ㅁ< 16일에 설렘님 뵈러 갈 때 입고 가볼까낭~
다낭은 멜리아 리조트에서 묵었는데.... 마치 신혼여행의 한귀퉁이를 잘라서 맛본듯한 느낌?
그야말로 낭만적이었습니다:)
어메니티도 몰스톤브라운이어서 좋았구 YHI('와이히'인지 '이~히'인지 부를때마다 왠지 재밌었던) 스파의 마사지도 퍼펙트했어요.
마사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처음은 Phuoc lavender spa, 두번째로 YHI spa, 세번째로 Maison de spa순으로 샵을 다니며 아로마마사지를 받았는데 만족한 순서로는 YHI>라벤더>메종드 순이었습니다:)
메종드는 한인사장님이 하는 마사지샵이고 미리 말씀드릴 시 송영서비스도 가능하녀 커뮤니케이션 면에선 좀 더 편할 수 있어요.
아....YHI 또 받고 싶다. 거기서 sensetive 아로마 오일도 하나 질렀어요. 20만동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당.
동남아는 춥고 배고픈 학생시절 에어컨도 없는 방에서만 잤던 기억들만 있어서 상당히 각오하고 왔는데....이 무슨... 황제처럼 누워서 먹고 즐기며 휴양을 하고 돌아왔어요.
사진은 폰에 가득들어있지만... 요즘 무척 귀찮으니 패스하겠습니다.
7월 끄트머리, 29일엔 은애욤과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코엑스랑 현대무역점에 그렇게 사람 많은 거 사실 첨 본 것 같아요ㅋㅋㅋㅋ 그런 것 치곤 모두 냉방을 준수하게 틀어주셔서 비교적 시원하게 놀다 왔습니다.
베트남 여행 이후로 아로마 램프에 꽂혀서 발향램프를 찾으러 다녔으나 실패했습니다...
G마켓으로 주문을하려고 열심히 장바구니에 담았으나.....
어이쿠! 디어바디를 질러버렸네?ㅋㅋ
그래서 장바구니도 동결잼.
뭐 그렇습니다_
다음 근황보고는 언제정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