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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유산균 근황 - 티벳 버섯


올해들어서 저땜시 집에서 이런저런 유산균배양을 하고있다지요~

우습지만 걔네들 이름은 아직도 모르겠어요ㅋㅋ 두 군데서 받았거든요// 부모님의 친구분께 꿀통으로 한 통 받았었구  하나는...예전에 

학교 앞에서 알바했던 인도 음식-음료 가게에서 플레인 라씨를 집에 가져와서 한번 키워본거구요.

이 곳 사장님(통칭 가네쉬어머니)은 오랜시간 티벳에 계시던 친동생분께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둘 다 카스피해라던가 애시도필이라던가 몇가지 종균들을 섞은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실제로 불가리스나 윌 같은 발효유 제품들을 만들때는

4가지 정도의 유산균을 섞어 만든다고 들었거든요. 섞어마셔야 효과가 더 좋다고도 하더군요. 

어쩌면 이거는 티벳에 있는 동생분께 받았으니 티벳 버섯 배양액일지도 모름 !!! 뚜둥 !ㅋㅋ 하지만 정말일지는 맛을 확인할 수가 없기에...

예전부터 주시해오던 티벳 버섯- 오늘 티벳버섯동호회에서 분양 질러버렸어요.

오랜만에 동호회에 들어갔더니 티벳버섯뿐만 아니라 카스피해..애시도필러스..홍차버섯까지 참 종류도 다양해졌더군요.



분양 받고싶어서 동호회의 무료나눔게시판을 이용했는데 요즘은 티벳버섯을 그리 무료로 나눠주는 분들은 없는 것 같아서

(직거래가 하고싶어서 아무리 쪽지보내보아도 직거래를 원하는 분들도 없거니와 택배비 착불에 약국가면 그냥도 받는

물약병에 담아서 종균값만 7000~10000원넘게 받으니아무리 수고비라 쳐도 요즘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저러나 싶었다죠.

물론 택배비, 용기와 포장비 , 분유와 우유비까지  다 따로 받겠다더군요. 그 분들 아이디 검색해보니 중고나라같은 다른 곳

에서도 열심히 장사글 올리시는게 영리 목적이신 듯해서 좌절.)

씁쓸해하던 와중에 역시나 아직 사라지지 않은 고마운 분을 발견하고 바로 쪽지드렸습니다.

분양비는 용기비,포장비,택배비,설명서,분유 다 포함해서 8000원~

택배비 4000원정도로 잡고 기타 비용을 잡았을때 10000원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마지노 선이었거든요.

그 이상은 요즘 월말이라 점심-저녁 굶고 다니는 처지에 무리해서 당장 출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을 듯 싶어요.

깨알같은 돈얘기는 이만하고.

입금 하자마자 친절하게도 당장 보내주신다고 연락오셨네요. 몽글몽글한 고것들을 이제 키워서 먹을 수 있겠구나..!

내일 도착한댑니다.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