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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s/1 : 6

리리오페 메이크업

맨얼굴임에도 사랑스럽다고 부둥부둥하던 리리오페를 데려온 지

한 달정도 되던 날 메이크업 클래스가 있어서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까페몽돌에서 열린 사라수님의 메컵 클래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베이스 코팅을 2회정도 얇게 해주고요,

충분히 건조한 후 4b연필로 아주 옅게 베이스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옅은 갈색으로 시작해서 점점 짙은 갈색으로 덧칠하며

눈부터 이미지를 잡아줍니다.


시선도 잡고요, 눈동자 테두리도 깔끔하게 맞춰줍니다.

언더 래쉬도 옅게 그려줍니다.


다시 코팅을 하고 밥을 먹고 옵니다:-D



점심시간 끗-


이미지가 잡힌 건조된 헤드를 잡고

아이라인을 과감하게 빼고 채색을 합니다. 


물을 많이 타서 매우 옅은색으로 보일듯말듯한 색상부터 천천히 올려줍니다.

실수한 부분은 면봉과 매직블럭으로 지워줍니다.



눈의 채색이 어느정도 끝났으면

가장 신나는 부분인 쉐딩을 옅게 옅게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매우 옅은 색부터 시작합니다.


이때 미리 연필로 찍어둔 라인대로 눈썹도 쉐딩해줍니다.

(제 눈에도 보일듯말듯하게 그린거라 사진엔 연필자국이 나오지 않네요ㅋㅋ)



원하는 만큼 쉐딩을 올리고 다시 중간코팅을 합니다.


그리고 눈동자 디테일 묘사를 합니다.


전 눈동자에 별을 넣을까 달을 넣을까 끝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모조리 다 넣기로 했습니다^^;



눈동자 디테일이 끝나고 부족한 부분들을 다시 채워줍니다.

눈썹도, 언더래쉬도 추가 쉐딩도-


진한 화장이 좋아서 엄청 진하게 많이 올렸는데....

사진을 찍으니 정말 많이 날아가네요ㅎㅎ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우레탄헤드라 에나멜로 눈과 입을 코팅해주고

마지막 코팅제를 뿌려줍니다.


메이크업 끗!







서툰 메이크업 헤드에 모헤어를 씌워주니

원래도 좋아하는 아이지만

이상할정도로 정이 엄청나게 붙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요근래 메이크업 코팅이 살짝 까진 것이 눈에 띄어서 조만간 또 메이크업을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