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영화 ‘어거스트 러쉬’로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33)가 자살을 시도해 현지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영국 선 지는 지난 한 달 간 재활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다 최근 퇴소한 마이어스가 지난달 28일 밤(현지시간) 런던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응급구조대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저택에서 뛰어내렸으며 발견 당시 치료를 거부해 경찰이 출동했다.
런던 경찰국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영국 앰뷸런스 서비스의 요청에 의해 해당 지역의 경찰관이 현장을 찾았다. 부상당한 남자가 있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한 소식통은 “마이어스가 그동안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했으며 약을 먹는 것으로 병을 이겨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마도) 자살 시도는 아닐 것”이라며 “병이 재발해서 병원에 이송됐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지난 2007년 모친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큰 충격에 빠져 술에 의지해왔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자살 시도가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어스는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로 1996년 영화 ‘마이클 콜린스’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윽고 미국 드라마 ‘튜터스 : 헨리 8세’를 비롯해 영화 ‘어거스트 러쉬’, ‘황시’ 등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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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오죽 힘들면 자살 시도를 하겠냐만은..
충격입니다. 제발 즐거운 마음 되찾아서 멋진 모습으로 스크린 복귀하길 기원합니다.